Update : 2023년 02월 07일


- Busan appoints new...
- Handheld mask allo...
- Is the US-China Tr...
- Asian Project Mark...
- Takemasu, Making C...
- Issues with Policy...
- Social Security fo...
- Patrick Harlan (TV...
- Sony’s Revival
- Will India Manage ...

일본어로 수학 가르치는 일원 상록 학습관



hold on Korea Society


칼럼Zone

국제 금융 浦沙短筆
삼파전
히로미의 사설보기
고령화사회 대책 대강(代綱)
速 종합 격투기 통신
UFC 챔피언 생피에르, 최고...
게일 킴 핫라인
Overview of and ...
Here's What Happened
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 서울대 ...
재일교포 그리고 일본
재일교포 이야기
Bold English
Go by the book
SOCCER INVESTOR
공격수 아데바요르, 레알 완전...
Asia Pacific Yard
"Night Schools" ...
일본인에게 영어를
일본 산의 매력
어느 바텐더의 날들
十夜「ある冬の夜の出੖...
한지붕 두나라
일본을 떠날 때까지
평범녀의 빌린 인생
무라카미 류
민주주의 상징 김대중
70년 대선, 박정희와의 한판...
각양각색 동북아 소식
일본항공,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Movie Craze
(Old) Sex and th...
The 힐링여행 SOUM숨
Black sauced noo...
자전거 일본 여행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계가 보는 일본




flag counters

산토리, 위드코로나 기업 전용...
[칼럼] 2021년 4월의 열...
세이코, 마침대 2세대 시각장...
두번째 모유뱅크 개설, 도너 ...
조리사 로봇, 한번에 면 3개...
태국 방콕에 사상 첫 일본 고...
러시아 내 최초 일본 물품 전...
[칼럼] 호리천리(毫釐千里)
지자체, 외국인 안전위한 재난...
헬로키티 신칸센, 하카타-신오...


The 힐링여행 SOUM숨 NJSave up to 70% on your next stay with Hotelclub.com
그룹 프로젝트 [ 2006.06.19 ]

"이상으로 12조의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겨우 60명 안팍의 청중들임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나는 정말 덜덜 떨었다. 확연한 준비 부족을 말빨로 어떻게든 때워보려 했으나 한계가 있었다. 그래도 끝난거다. 한학기 조모임 수업이 끝난거다.

경영학과는 수업의 80~90%가 팀과제 제출이라는 커리큘럼을 갖고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착하게(?) 혼자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에만 익숙했던 나같은 아이들은 이 그룹 프로젝트(이른바 조모임)이 은근한 스트레스다.

단지 토론 문화에 익숙치 않은 한국에서 태어났다라거나 주입식 교육에만 강한 한국형 인재로서 성장해 왔다라는 문제가 아니다. 나 혼자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결과물이 나온다고 해서 교수님이 생각하는 포인트를 제대로 집어내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집어냈다 해도 중간·기말고사 못 보면 학점이 잘 나오는 것도 아니라는 조모임 수업 자체의 원초적인 불확실성이 문제이다.

조모임 수업에서 학점을 잘 받으려면 우선 질좋은 구성원들을 만나야 하고(놀러다니기 바쁜 신입생은 절대 사절!), 조모임이 있는 수업은 한 학기 3과목 이하여야 하며(절대 시간 확보), 해당 교수님에 관한 정보가 많아야 하며, 기업 보고서의 경우 외부에 협조 가능한 사람들이 많아야 한다. 조장이 되면 이 모든 문제를 떠안고 골치를 썩게 된다.

이번에 발표를 하게 된 수업도 사실은 조모임 없는 널럴한 교수님의 수업으로 알고 넣었던 과목이었다. 수업에 들어가서야 조모임이 있고 제출할 과제도 많은 수업으로 바뀐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속한 조에서 나를 제외하고는 02, 03, 05학번. 신입생은 없고, 남자 대 여자 성비는 3:1로 그리 나쁘진 않았다. 문제는 내가 조장이라는 것. 학번은 제일 높지만 조모임 경험은 전무한지라(조원들은 고학번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만 시간이 지나면 복학생들도 어차피 자기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또한 부담스러웠다.

조모임에 대한 내공 부족은 오래 지나지 않아 드러나게 됐다. 물론 구성원을 휘어잡는 조직 장악력이 부족했던 면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머리를 빡빡 깎고 얼굴에 반창고를 덕지덕지 붙여도 도를 아시냐고 끈덕지게 물어보게끔 만드는 내 순진한 외모는 일찌감치 카리스마하고는 담을 쌓았다.

그보다 더 아쉬웠던 것은 조원들과 나의 생각을 공유하는 능력이었다. 조모임은 이미 내 머릿속에 있는 보고서의 내용을 다른 조원들에게 충분히 이해시키고 같이 수정해 나가면서 완벽하게 공유해가는 과정이다. 각자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시작하지만 결국 정리가 되면서 마치 한 사람이 사고하는 것 같이 일관된 하나의 관점을 갖게 하는 것이 포인트였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라지만, 맞들기 전에 해야 할 것은 그 백지장에 대한 일관된 시각을 갖게 될 때까지 토론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간과하고 여러 부분으로 쪼개서 작업하게 되니 결국 내가 생각했던 결과물이 나오지 못했다.

때문에 각자가 열심히 작업했음에도 불구하고 PPT자료가 보고서의 내용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게 되었다. 사실 아직도 조원들이 각자 어떤 관점을 가지고 작업을 했는지 알 수 없다.

종강을 하면서 갑자기 영화감독들이 존경스러워졌다. 영화를 만드는데 많은 스탭이 참여하지만 결국 영화는 감독의 작품이라는 말은 이런 생각들 때문에 나오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재훈,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재학

일본 뉴스 전문 매체-뉴스재팬


< Copyrights (C) 뉴스재팬 / www.newsjap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Facebook Share / 페이스북 공유
To E-mail / 기사 메일송신 | To Print Out / 기사 출력


  • Unexpectedly Surprisingly The Most Popular News >>   의외로 가장 많이 읽혀진 뉴스
Takemasu, Making Convenience Stores Essent...
Tokyo Sky Tree opens
Patrick Harlan (TV Personality) “Dreaming ...
“Ask a Pediatrician” baby workshop
Enjoy Exciting PiFan with Ha Seon Park, th...
도시바 반도체 데이터, SK하이닉스로 불법 유출?
木育(mokuiku) Nature it is
To deal with adversity, Japanese companies...
All Nuke Reactors Shut Down
"Night Schools" in the Affected Area Start...
Save pets in Fukushima
PiFanでは毎日、星が輝く
特別展-SFアニメーションの伝説:宇宙&#...
Dance course becomes compulsory curriculum...
전설의 프로레슬러, 스팅(Sting) 단독 인터뷰
프로레슬링 디바, 크리스탈 단독 인터뷰
WWE 차세대 기대주, 바비 레슐리 단독 인터뷰
최경량 월드챔프, 레이 미스테리오 단독 인터뷰
NO.1 아나운서 후나키, 타지리 일본행 만족
일본 대학생, '아이팟으로 출첵!'
[사설] 사회보장 '간담회의 헛스윙은 정치태만'
후속탐사기 개발착수, 생명의 기원 규명 다가서
글쓴이
비밀번호 * 삭제시 필요합니다.(4~6자이내)
제목
내용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등 법률에 위반되는 글은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글쓰기전 최종체크
주간 베스트 뉴스











exclusive image

뉴스재팬 소개 / About Us  |   광고 제휴 / Advertisements  |   만드는 사람들 / Staffs  |   By Other Presses                                                                              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로

 
NPO 法人 |   Incorporated Non Profit Org. Answer Asia / 비영리기구 앤서아시아 (아시아의 평화와 우호를 생각하는 모임)
Main Spot |   アンサ一アジア ヘッドオフィス is located at Takajukacho Hirakata Osaka Japan
K Spot |   Alternative School is at #126 F1 Sangroksu Apt Mall Ilwonbondong Gangnamgu Seoul Korea
T Spot |   PR Place is at Soi Vuthiphan Rachaprarop Rd. Rajathevee Bangkok Thailand
Contact |   E-mail : newsjapanet@gmail.com | Need a phone number? Email first | Very active from the year of 2005
          Copyright ⓒ 2004 ~ 2020 NewsJapan.net.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japanet@gmail.com for more information.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