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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프로레슬러, 스팅(Sting) 단독 인터뷰 [ 2005.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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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Japan = 大志] 지난 1월22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NWA Korea ATTACK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 프로레슬러 스팅과 지난 23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뉴스재팬>과의 인터뷰는 아시아 언론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스팅의 현재 생활과 앞으로의 계획, 더불어 현재 떠돌고 있는 스팅의 루머와 레슬링의 전반적인 주제로 진행되었다.

프로레슬링 세계에서는 미스터리하고, 특별한 존재로 추앙 받고 있는 스팅과의 만남은 아래와 같다.

-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인데, 한국에 대한 인상은?
▲ 그렇다. 이번이 첫 방문이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여러 시설도 좋고,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알차게 보낸 것 같다.

- 짧은 시간 이지만 경기 외에는 무엇을 했나?
▲ 경기 준비하느라 그리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양복 몇 벌을 맞췄고, 트레이닝복도 몇 벌 구입했다.

- 스팅과 쇼핑이라 왠지 안어울리는데?
▲ 쇼핑이랄 건 없고 단지 양복을 맞춘 거다. 미국 집으로 배달해준다기에 부담 없이 했다. 본격적인 쇼핑은 조금 후 공항 면세점에서 할 생각이다 (웃음)

- 일본에는 익숙할텐데 한국과 일본을 비교해본다면?
▲ 비교가 좀 불가능한 것이, 이미 일본은 20여 차례 이상 방문한 경험이 있어 익숙해져 있는 상태지만 한국은 이번이 첫 방문이다.

- 그래도 사람이 feel이란게 있지 않나?
▲ 음, 그렇게 물어본다면…,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뭔가 다르다. 그러나 그 뭔가가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 에이 왜 그러나? 솔직히 말해라. 스팅은 멘트 같은거 안날리는거 안다.
▲ (웃음) 한국인들이 얼굴 표정이 좀 무뚝뚝한 것 같다. 이것이 현재의 솔직한 심정이다. 만약 지금의 짧은 경험으로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라면 이 점으로 밖에는 비교가 안되겠다.

- 좋아하는 일본 레슬러가 있나?
▲ 무타. 그런데 무타가 아직도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 이번 NWA 한국 투어는 어떻게 참가하게 됐나?
▲ 3개월 전부터 꾸준히 연락이 왔었다. 최종 결정은 한국 오기 얼마 전에 했다. 처음에는 이번 투어가 3일간 경기한다고 했는데, 난 처음부터 하루만 하는 것을 원했다. 왜 3일을 같은 장소에서 하는지 이해가 안됐다.
솔직히 이번 한국행을 원하지는 않았다. 한국이 싫어서가 아니라 난 이미 은퇴 상태이기에 외국에서 레슬링을 하고 싶지가 않았다.

- 스케줄 잡기가 힘든 선수 중 한명으로 여겨지는데?
▲ (웃음) 그런가? 솔직히 말하면 사실이다. 순간순간 판단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그런데 어쨌든 한국에 와서 한국 팬들을 만나지 않았는가?

- 이번 NWA 한국 투어를 평가한다면?
▲ 솔직히 너무 조직적이지 못했다. 어설펐다. 일단 관중이 없었고, 오래 전부터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쉽다.

- 이번 NWA 한국 투어의 마케팅과 홍보에 문제가 많았었다.
▲ 안들어도 알겠다. 나도 한국에 오기 전 들었던 것과 와서 본 것이 다르다.

- 구체적으로 무엇이 달랐나?
▲ 3개월 전 미국측 대리인을 통해 들은 말은 이미 3일간의 상당수의 표가 매진이라고 들었었다.

- 경기 대진표에도 문제가 많았는데?
▲ 그렇다. 난 참가 제의를 받았을 때 상대가 누가 되는지도 몰랐었다. 물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단지 TNA의 선수 중 한명과 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내가 한국에 TNA가 인기가 많이 있냐고 물었는데 그렇다고 했다.

- WWE의 2월 한국 방문이 이번 쇼의 관중 이탈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에는?
▲ 아주 일리가 없는 말은 아니다. WWE의 브랜드네임을 무시하면 안된다. 충분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 좀 주제를 바꿔보자. 살이 좀 찐 것 같은데? 역시 운동을 쉬면 몸매가 망가지는 건가?
▲ (웃음) 그렇다.

- TNA가 WWE의 라이벌로 성장할 것이라고 보나? 솔직하게 말해달라.
▲ 음… 솔직한 답변을 원한다면… 어렵다고 본다. WWE와의 대결은 많은 돈과 라인을 보유한 인물이 있어야 한다. 특히 TV채널을 쥐고 흔들 수 있는 사람이 절실하다. 예전에 터너의 WCW 초창기처럼 말이다.
현재 TNA를 보고있는 팬들의 숫자는 WWE의 그것과는 비교가 안된다. 현재 WWE의 경쟁자는 없다고 보는게 정답이고, TNA를 떠나서 그 어느 단체도 WWE와 비교가 되지않는다.

- WWE와 일하지 않은 유일한 슈퍼스타 레슬러로 불리우는데?
▲ 그렇다. 그런데 루머처럼 빈스 맥마흔과 사이가 나쁜 건 아니다. 빈스와는 사이가 좋은 편이다. 약 1년 반 전에도 만난 적이 있다. 그런데 한가지, 빈스는 나에게 정확한 조건을 제시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WCW의 터너는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했었다.

- 최근 WWE와 계약할 것이라는 루머가 있는데?
▲ 음, 솔직히 애기를 해야 하나… 이건 언론에 처음으로 말하는 것인데, 이번 한국에 오기 전 WWE에서 2번이나 전화가 왔었다. 직접 통화는 하지 않아서 난 그네들이 왜 은퇴 상태인 나에게 전화를 두 번씩이나 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

- WWE와 계약이 근접한 것인가?
▲ 글쎄 아직은 뭐라고 말할 수 없다. 한가지 확실한 건 이번에 미국에 돌아가면 상당수의 메시지가 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 개인적으로 스팅이 WWE에 가서 분위기를 함 바꿔줬으면 하는데?
▲ 그런가? 그렇다고 너무 강요하지는 말라. 조금만 기다려 달라.

- 좀더 정확한 정보를 한국팬들에게 준다면?
▲ 앞으로 3개월이다. 3개월 안에 링에 공식적으로 복귀를 할지 안 할지 정할 것이다.

- WWE와의 계약을 말하는 것인가?
▲ 그럴 수도 있다.

- 현재 영화계에도 적을 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화 배우가 되려 하는가?
▲ 영화 스타가 되고 싶지는 않다. 그냥 지금처럼 뒤에서 영화를 지원 하고 싶을 뿐이다.

-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떠나지 않겠다는 소리인가?
▲ 그렇다고 보면 된다.

- 현재의 생활은 어떠한가?
▲ 만족하는 편이다. 레슬링을 하지 않는다고 쉬고만 있지는 않다. 교회에서 활동도 열심히 하고, 영화 관련 일도 꾸준히 하고있다.

- WWE로부터 악역 계약을 제안 받는다면? 교인으로서 갈등이 있겠는가?
▲ 알다시피 난 크리스천이다. WWE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기에 알아서 제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교인으로서 어긋나는 역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다.

- 친한 레슬러는 누구인가?
▲ 버프 베그웰이다. 렉스 루거와도 친하다.

- 그렇다면 이번 한국 방문에 버프의 한국행 결정이 영향을 미친것인가?
▲ (웃음) 그런가? 그렇지는 않다.

- 레슬링 커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은?
▲ 몇몇 경기도 기억에 남지만 NWO시절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재미있었던 기억이 많다. 케빈 내쉬, 스캇 홀, 버프 베그웰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스팅이라는 이름에 브랜드 가치를 부여하는 매니아들이 많은데?
▲ 글쎄 지금까지 성실하게 걸어온 길에 대한 좋은 평가가 아닌가 한다.

- 어떤 경로로 미국에 돌아가는가?
▲ 잠시 후 12시40분 비행기로 일본 나리타를 경유해서 미국 LA로 간다.

- 끝으로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한국에서도 저를 성원하는 팬들이 있다는 것이 기쁩니다. 다음 번에는 좀더 준비된 모습으로 여러분들 앞에 나설 것을 약속합니다. 계속 성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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