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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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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에 최대 버스 운행편수의 바스타 신주쿠 개장 [ 2016.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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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재팬=김종덕 기자] 도쿄 신주쿠 지역에 일본 최대 버스 운행 편수를 보유하는 고속버스 터미널이 개장했다.
4일 개장한 버스터미널의 정식 명칭은 ‘바스타 신주쿠’로 일본 국토교통성이 약 700억엔을 투자, 오랜 기간 도쿄 신주쿠역 서쪽 출구 주변에 여러 개로 흩어져 있던 고속버스 승강장들을 신주쿠 남쪽 출구 자리의 한곳으로 모아 정비한 곳이다.
현재 총 188곳의 버스회사 소속 버스들이 일본 아오모리현에서 후쿠오카현까지 39곳의 도부현을 잇고 있는데, 여름과 겨울 방학 등의 이동 성수기 시즌에는 버스터미널에 일일 약 1,600편의 왕래가 있다고 한다.
그 중 여행객으로 가장 붐비는 고속버스의 승강장은 건물 4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한층 아래인 3층에는 도쿄도 산하 관광정보센터와 택시 승강장이 위치해 외지인에게 필요한 관광 정보를 지원하고, 늦은 시간 큰 불편 없이 도내로의 이동을 가능케 해주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3층 택시 승강장 옆의 관광정보센터에 가면 기모노를 입고 있는 안내 여직원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있는데, 여직원은 도쿄도내 지역을 비롯 일본 전역에 관한 관광 정보와 자료들을 무료 배포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일본어를 비롯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의 여러 언어로 관광 정보가 지원되며, 버스 터미널로는 이례적으로 일본 내는 물론 해외로의 택배 발송과 외국환의 환전 서비스도 이용 가능해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편의성도 일정부분 구축했다는 평이다.
한편 바스타 신주쿠 터미널은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 시기를 전후로 그 이용객의 수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현재 일본어가 능통하지 못한 외국인 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주 목적으로 하는 추가 서비스의 구축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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