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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체류 외국인, 지난 1959년 이래 역대 최고치 [ 2016.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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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재팬=김종덕 기자] 일본 내 체류 외국인의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최근 외국인이 일본 사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음이 입증됐다.
일본 법무성 입국관리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에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의 수는 223만 2천여명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1959년 이래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거주 외국인의 국가별 순위에서는 중국인이 66만 5847명으로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으며 한국인은 45만 777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필리핀인의 22만 9595명.
일본 내 체류 외국인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지난해 22년 만의 불법 체류 외국인의 수 증가로도 이어졌다. 불법 체류 외국인의 수는 지난 1993년 집계된 약 30만명을 정점으로 줄곧 하락 추세에 있었는데 올해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추세와 함께 1월 1일 기준 6만 2818명으로 전년대비 2811명 증가한 최고치를 보였다.
현재 일본에서 불법 체류중인 다수의 케이스는 한국인과 중국인 등 이었으며, 이들은 여행 등 목적으로 주어지는 '단기 체류' 등의 자격으로 일단 일본에 입국해 입국 당시의 목적과는 다르게 유흥업과 건설업 등의 분야에서 장기간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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