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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자체, 중국 대기오염 개선 작업에 참여 [ 2015.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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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재팬=박규대 기자] 일본의 지자체들이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 개선 작업에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중국의 지방 도시들과 일본 지자체들 사이 대기오염 관련 협력 관계 구축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
세계적으로도 환경 대책 문제와 관련해 앞선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 받는 키타큐슈시, 카와사키시, 효고현 등 일본의 지자체들이 참석하는 대기오염 관련 세미나는 중국 내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중경, 서안, 하문, 주해 등 중국 내 주요 도시 4곳이 적극적으로 참가하면서 그 관심도를 반영한 것이다.
중국의 도시들은 세미나를 통해 중국의 지방도시들이 현재 처해있는 대기오염 실태를 보고하고 일본의 기술력에 근간한 견해를 구했다. 또한 추후 일본 전문가들의 중국 내 파견 문제에서부터 실제 오염 배출과 관련된 예방책의 이행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질문했다.
이 같은 중국 측의 기대감에 일본 측도 그에 충족하는 답변을 내놓으면서 논의는 더욱 구체화됐다. 특히 키타규슈시 환경국제전략부의 나이토 히데오 담당부장의 경우 “기타규슈 시민들이 중국의 대기오염 상황에 관심이 많다”고 언급하면서 “공해를 극복한 키타규슈시의 경험과 노하우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추후 적극적으로 관여해 나가겠다”고 밝혀 협력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일본 지자체들과 중국 중소도시들 간의 환경 세미나는 공식적으로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리지만 지자체별로 공식 기간 외 별도의 세미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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