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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카제약, 중국 천진 폭발 사고로 공장 가동 중단 [ 2015.08.14 ]

[뉴스재팬=박규대 기자] 한국과 일본 정부가 중국 천진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사건의 여파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대응책 마련에 부산한 모습이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20분 경 중국 천진의 스위스계 텐진캉루이허의 휘발류 저장 창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번 사고는 소방관 2명을 포함 13명의 사망자와 260명의 부상자를 야기해 사고지는 물론 주변 지역에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양국 정부가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사고지 주변에 한국과 일본의 기업들이 진출해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현지 거주 한국 커뮤니티 차원에서 대사관과 협력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모습이고 일본의 경우 상대적으로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부산한 모습이다.

피해지 인근의 일본계 기업 중에서는 오츠카 제약이 가장 먼저 공장의 조업 중단을 결정, 공표했는데, 이는 무엇보다도 자사 직원의 안전 확보와 제품 원료의 안정적인 조달 여부 확인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 이온의 경우 의사와 상관없이 영업 중단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자사의 이온몰 천진 TEDA가 폭발 현장에서 약 2km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데, 현재 기본적인 왕래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도요타 자동차와 후지 중공업 등 각 자동차 기업들은 피해 여부가 적은 편인데, 그래도 차량 100 여대 이상이 파손되고 무엇보다도 사고로 부상을 입은 현지 직원이 있기에 공장의 전체 분위기가 다운되어있다고 한다.

이같은 일본 기업들의 상황에 그러나 일본 정부는 공식적인 피해 상황 등 관련 정보의 수집이 수월하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 단계에서 유일한 정보 취득 경로는 일본 언론의 취재 밖에 없다고 밝히며 제대로 된 대응책 마련까지는 상당 시일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중국 당국이 언론의 사고 관련 취재를 제한하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일본 정부의 전략은 이마저도 불안정한 상태다.

뉴스재팬 마츠시마 통신원에 따르면, 실제 사고지 현장에서의 언론 취재가 용이하지 않다고 한다. 많은 수의 중국 언론들이 일제히 중국 당국의 압박에 일정부분 소극적으로 보도하는데 그치고 있으며, 그나마 대만 언론과 일본 언론들이 상대적으로 중국 경찰들의 취재 제한 움직임에 강력하게 반항하는 모습이라고 한다.

그러나 금호와 LG 화학 등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는 사고 지역에서, 한국 언론의 경우 사고 현장에서 경찰의 압박 속에 취재하는 모습을 따로 찾아볼 수는 없었다고 한다.

대한민국 유일의 일본 뉴스 전문 매체- 뉴스재팬 (NewsJap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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