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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기구, 일본 기업은 유니클로와 캐논을 본받아라 [ 2015.06.21 ]

[뉴스재팬=박규대 기자] 유엔난민기구(UNHCR)가 일본 정부와 민간 기업들에 난민과 관련된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엔난민기구는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현재 난민 생활중인 사람의 수를 공개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촉구했는데, 현재 집계(2014년말 기준)된 난민의 수는 약 6,000여만명으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역대 최악의 수치라고 한다.

이는 일일 약 4만여명 이상의 사람이 거주지에서 쫓겨나거나 탈출한 수치로, 현재도 시리아, 이라크, 아프리카 등지에서 전쟁이 진행중이기에 난민의 추가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즉 난민의 적극적인 수용 정책 없이는 사태의 해결은 고사하고 상황에 대한 개선도 기대할 수가 없는 실정인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 서방 국가들은 난민의 수용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꾸준히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본을 선두로 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난민 수용 인원의 확대도 없을 뿐 그 과정도 너무도 복잡해 별다른 실효성이 없는 상태다.

이에 유엔난민기구가 공개적으로 일본 정부와 기업들에게 협력을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일본 정부에게는 관련 전문 기관의 설치를 요구, 난민 신청 제도를 좀 더 손쉽게 수정해주고, 난민으로 인정된 이들의 추후 일본 생활과 안정적인 정착에 지원해달라는 것이다. 동시에 일본 민간 기업들에는 유니클로와 캐논의 예를 들면서 경제적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유니클로는 금전적 지원을 통해 유엔난민기구를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캐논의 경우 난민을 주제로 한 영화제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일본 사회에 난민에 대한 인식 재고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유니클로와 캐논은 현재 난민에의 인턴쉽 등의 사회 경험을 위한 기회 제공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민간 기업들의 사회적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엔난민기구는 또한 최근 개선되고 있는 일본의 고용환경과 젊은 인력의 부족현상이 일본 기업들의 난민의 채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민간 기업들이 난민에게 인턴쉽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경험을 쌓게만 해준다면, 그 같은 과정이 기업의 난민 채용으로 확대되면서 현재 일본 사회가 지니고 있는 젊은 인력의 부족 현상도 일정부분 개선될 수도 있다는 관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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