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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의 마약 밀수, 세관 단계에서 차단 [ 2015.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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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재팬=박규대 기자] 일본의 마약 적발 건수가 급증하면서 관련법 개정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재무성이 공개한 마약과 각성제 등 세관의 위험약물 적발 건수가 지난 2개월 간 총 479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급증한 수치를 보였다.
심지어 지난 두 달간의 적발 건수가 지난 한 해 1년 동안 적발된 불법약물 건수인 390건보다도 압도적으로 많은 상태여서 내년 초 집계될 일년기준의 잠정 적발 건수는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이같은 수치 증가의 배경에는 지난 4월에 개정된 관세법이 있다. 개정된 법은 세관에 마약류의 적발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그동안 세관은 마약류 지정약물에 대해서는 경찰 등에 통보하는 것에 그치는 수동적인 역할만을 담당했으나, 관세법 개정으로 적극적으로 일본에 유입되는 마약류의 차단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재무성 자료에 따르면, 세관에 적발된 90% 이상의 마약류는 중국에서의 밀수로 대부분이 국제우편을 통해 유입이 시도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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