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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고용환경 개선으로 개인소비 증가될 듯 [ 2015.06.17 ]

[뉴스재팬=박규대 기자] 일본의 경기가 엔저를 바탕에 깔고 기업의 수익 증대와 그에 따른 설비투자가 증가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공표된 6월 월례경제보고에 따르면, 일본이 전체적인 경기 현황에서 완만한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소비 부문에서는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즉 회복의 조짐을 보여주는 단계에 그쳤다.

관심이 모아지는 설비투자의 경우 5월 기준 '대체로 현상 유지 상태'에서 '회복 조짐이 보인다'로 확실히 상향 수정되며 기대감을 갖게 했으나 개인소비 부문에서 '회복 조짐이 보인다'는 기존의 판단이 유지됐기 때문이다.

설비투자의 상향 수정과 개인소비의 판단 유지가 이번 보고의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인데, 엔저현상의 여파로 일본의 기업들이 돈을 잘 벌고 잘 쓰고 있다는 사실은 긍정적인 요소임에 분명하나, 동시에 돈을 버는 행위에는 엔저에 의한 수출 증가가 깊게 관여되어 있기에, 현재 설비투자의 상향 조정은 생산 능력의 증강이라는 본연의 의미의 설비투자의 수치하고는 거리가 먼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 부문이 상향 조정된 이유는 '설비 개선 투자' 항목에 있다. 기업들이 생산력 증강이라는 근본적인 목적과는 별도로 증가된 수익으로 노후화된 설비들의 개선 작업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설비 개선을 통해서도 일정부분 생산 증가의 효과를 볼 수 있기에, 아직까지는 본격적인 설비투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단계라는 풀이다. 즉 기업들 사이에서 본격적인 설비투자의 움직임이 일기까지는 기업인들 개개인의 엔저현상에 대한 추후 이해도와 그에 따른 시장에 대한 분석과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인소비의 경우 상향 조정되기까지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기준 일본의 실질 임금이 플러스로 돌아선 상태이기에 소비 증가도 곧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태임은 분명하나, 여전히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소비 지출은 감소되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임금 외 상여금과 연금 등 기타 소득의 수치는 6월 이후 분명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최근 보여지고 있는 일본 내 고용환경의 개선으로 소비 침체 현상은 자연스럽게 극복될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나, 극복을 넘어 가계 부문의 소득 확대와 개인소비의 증가로까지는 일정 시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여전히 일본의 경우 임금상승이 물가상승을 웃돌고 있기에 개인소비의 증가는 거스를 수 없는 추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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