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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1주년 맞은 스카이트리, 이제는 지역 공생 [ 2013.05.22 ]

[뉴스재팬=박규대 기자] 지난해 634미터의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타워임을 강조하며 화려하게 개장한 도쿄 스카이트리가 22일자로 오픈 1주년을 맞이했다.

스카이트리 측의 지난 1년간의 자체 평가는 무척이나 후했다. 무엇보다도 장기 불황속에서 오픈 전 예측했던 수치를 약 20% 나 초과했다는 데 만족감을 표출하고 있었다. 또한 타워의 높이와 같은 수치인 634명의 방문객 수를 1년 기준 최대치로 잡았었는데 실제 634명째의 방문객을 기준 대비 2일이나 빠른 지난 20일에 맞이했다고 한다.

이같은 흥행 결과는 골든위크 기간의 선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스카이트리가 매해 골든위크 때면 당연하게 해외로 빠져나가는 일본인의 관심을 도쿄로 모이게 하는 등 일정 수준 유치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심지어 방문객 수가 한꺼번에 몰리는 특정 시간에는 순번을 정해 차례로 입장을 시키기도 했으며, 그같은 상황이 절정에 달했던 날은 골든위크 기간인 4일로 타워 전망대 입장에만 약 6~7시간이 소요돼 그 인기를 반영했기 떄문이다.

이같은 타워에 대한 관심은 전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타워를 기점으로 5천만명 이상의 사람이 주변 상권을 방문하고 이용했던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물론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기 마련이다. 많은 방문객으로 주변 상권이 활기차 보이게 하는 효과는 분명히 있었으나, 그것이 실제 주변 상점의 매출 증가로는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대부분의 주변 상점과 업소들은 스카이트리 측에 손님을 빼앗겨 영업 매출에 손실을 입었다고 한다.

스카이트리 측은 <뉴스재팬>에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관할 지역인 스미다구 역시 주변 상점의 매출 감소를 막기위해 스카이트리의 입장을 위해 줄서 기다리는 방문객의 일부를 자연스럽게 인근 상점가로 이끌 수 있는 대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의 공생을 위해 노력하는 구와 기업의 모습은 한국에도 좋은 케이스 스터디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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