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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매장 확인, 중국 의존도에서 벗어날 기회 [ 2013.02.28 ]

[뉴스재팬=박규대 기자] 일본 영토 내에 현재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희토류가 대량으로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자 일본의 관련 업계들이 술렁이고 있다

이같은 업계의 반응은 지난 1월 현지 시찰 조사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인 미나미토리시마섬 부근 해저에서 실시된 직후부터 본격화됐다. 도쿄대학교가 지난해 미나미토리시마섬 부근 해저의 진흙 속에 대량의 희토류가 존재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을 때하고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당시의 의구심이 현지 조사의 결과가 공표되면서 새로운 희망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뀐 것이다.

현지 조사는 도쿄대학교 카토 야스히로 교수가 지난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심 5000 미터 이상의 해저에서 진흙을 채취,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실제 대량의 희토류가 매장된 것이 확인됐으며 이와 더불어 검사 대상 장소의 진흙에 따라 희토류의 농도가 다른 것으로 밝혀져 관련 업계가 느끼는 기쁨의 정도가 배가됐다.

특히나 농도가 높은 장소에 매장된 것으로 조사된 희토류는 희토류 중에서도 일본 자동차 업계가 하이브리드 차종 제조에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고있는 '디스프로슘'이 중국 남부 광산의 농도의 약 20배나 되는 것으로 조사돼 앞으로 중국의 의존도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여부가 관심사로 대두됐다.

또한 해저면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 진흙 속 희토류는 LED 조명 등에 사용되는 '유로퓸'이 35배, IT기기에 필요한 '테르븀'도 16배의 농도로 매장돼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일본 산업 전반에 걸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본격적인 자원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일본 경제산업성은 업계의 그 같은 희망사항에 절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번에 희토류가 발견되고 시찰된 곳이 세계적으로도 자원개발 경험이 전무한 5000미터가 넘는 곳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개발 관련 검증된 방법과 수치가 존재하지 않기에 향후 이어질 인양 기술 개발은 물론 채산 여부에 따라 추후 일정을 조정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희토류 매장 확인이 일본 내수 경제를 넘어서, 대중국 일본의 정치적 입장의 변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도 동아시아 지역 국가의 일원으로서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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