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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그루지아 분쟁 1주년 그러나 긴장감 여전 [ 2009.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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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재팬=박규대 기자] 무력 충돌에 희생된 희생자 추도식 행사속에서도 러시아와 그루지아 간의 긴장감은 지속되고 있다.
러시와와 그루지아는 1년 전 남오세티야 자치주의 독립을 승인한 러시아와 승인 원천 무효화를 주장한 그루지아가 무력 충돌했다.
8일 고리에서 열린 분쟁 희생자 추도식에 참가한 상당수 주민들은 실제 러시아의 지원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카슈빌리 그루지아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대결 자세를 밝히며 대신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침략자가 영원히 목적을 달성할 수 없도록 국제사회가 그루지아를 지원해달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계속 남오세티야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발언에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남오세티야의 독립은 주민들의 안전과 지역 안정을 확보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대응하며 대립 의사를 분명하게 했다.
분쟁 1주년을 맞이한 이 순간에도 양국은 무력 충돌 이전의 상황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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