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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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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술사, 마술 속임수 공개한 방송국 고소 [ 2007.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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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재팬=박규대 기자] 마술의 트릭과 비법은 법으로 보장되야 한다?
일본의 마술사와 마술 애호가 49명이 방송국이 필요 이상으로 마술의 비법을 대중에게 공개했다며 니혼TV와 TV아사히를 1일 고소했다.
이들은 총 198만엔(한화 약 1천5백만 원)의 손해배상과 사과 방송을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방법원에 제출하고, 마술 비법은 마술사의 공유재산이므로 법적으로 보호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송에 휘말린 니혼TV와 TV아사히는 지난해 11월 마술용품 판매업자 4명이 마술용 동전에 구멍을 뚫어 화폐 손상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사건을 보도하며, 사건과는 별개로 담배가 동전을 관통하는 마술 등의 다양한 마술과 그 비법까지 모두 공개했다.
방송 후, 마술사들은 방송이 범죄와 무관한 마술 비법까지 공개해 자신들이 보유한 동전 마술의 재산적 가치가 떨어지고 마술사의 명예도 손상됐다고 주장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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